사실 끝장패키지 구매한 시기는 한참 전이다 ㅋㅋ
거의 2년 전....
그래도 당시에 보너스? 수강기간을 많이 받아서 총 수강일이 1000일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직 1년이나 남은 수강기간!
지금부터 진짜 열심히만 하면 완강도 가능하겠당...
지금은 19종 강의 중에 기초단계에 있는 강의 6개 수강한 상태다.
(지금 끝장패키지 구매하면 총 27종ㄷㄷ 독일어 능력시험 등등의 강의가 추가된 듯!)
지금은 자기 개발에 쓸 여유시간도 생겨서 조금씩 강의 듣기 시작했더니 재미도 있다.
음.. 지금까지 독일어 배웠던 경험으로는,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 수업으로 2년,
오프라인 독일어 학원도 두 군데 합쳐서 5-6개월 정도 다녀봤는데
(일단 학원이라는 곳 자체를 좋아한다 ㅋㅋㅋ 누가 가르쳐주는 걸 배우는 건 다 재밌당. 독학 싫어싫어)
근데 전공이나 회사랑은 독일어 진짜 1도 상관없고 ㅋㅋ
취미로만 생각하니까 목표도 없고 매번 흐지부지로 기초단계 학습에만 머물렀다...
재미는 있는데 끈기가 없었고 체력도 없어서 일에 치이면 숙제도 못했음;;;;;;;
지금 생각하니 선생님께 넘나 죄송..
배운 기간으로만 따지면 고등학교 때 2년으로 이미 최소 B1은 넘어섰어야 했던 거 같은뎈ㅋㅋㅋ
ㅜ_ㅜ암튼 지금도 자기 개발 이상의 목적은 없고...
목표가 있다면 나중에 독일에 3-4달 이상 머무르는 정도의 여행을 가고싶다 ㅋㅋ
이때 의사표현은 좀 자유롭게 했음 좋겠고.
일단 기초강의 몇개 수강한 상태로는!
아무래도 인강이고, 집에서 혼자 하니까 오프라인 학원에서 조금이나마 회화 연습할 수 있는
회화 수업은 기대하기 힘들다.
대신 인강이니까 계속 혼자 중얼거리기도 편함ㅋㅋ
그리고 '왕초보탈출', '필수보카', '자신만만 기초 말하기' 등등의 강의가 있지만
선생님이 다 다르고 강의 자체가 워낙 많아서 그런지 내용이 꽤 겹친다.
(예를 들면 자기소개하고 식당에서 음식 주문하는 내용이 3-4개 강의에 계속 나오는 느낌)
근데 기초수업이니 지루할 정도도 아니고,
선생님마다 분류하는 카테고리 같은 게 달라서 여러 관점에서
이 단어도 배우고 이 문장도 배우는 느낌.
자동으로 복습하는 효과ㅋㅋ 나는 좋당.
아 그리고 강의 자체에 선생님이 반복시켜주는 내용이 엄청 많다.
무저건 지난 시간 내용 훑고 간다거나 하는 식으로.
강의 밖에서 혼자 열공하는 시간을 최소로 하는? 스타일 같다.
강의는 대체로 만족하고있다. 선생님들 설명도 다 좋고 지루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가격이 학원에 비하면 정말정말 저렴하다.
근데 교재가 거의 모든 교재가 아쉬움ㅋㅋㅋㅋ
이건 제일 기초수업인 왕초보탈출 교재인데
보는 데 문제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여백이 너무 많고 부피가 너무 커서 그런 게 좀 아쉽다.
동사활용형이나 단어, 문장 뜻까지 다 인쇄되어 있어서 따로 필기할 게 거의 없는 수업인데
여백이 너무너무너무 많다 ㅋㅋㅋㅋㅋ (종이가 아까울 정도 ㅋㅋㅋ)
다행히 중급문법으로 가면 이정도 여백은 아니다.
어쨌든 종이 자체도 도톰한 스타일이고.
제일 위에 올린 사진 보면, 사실 권당 페이지는 100페이지 남짓인데 장편소설 두께랑 비슷함ㅋㅋㅋㅋ ㅜ_ㅜ
교재 볼륨이 많아보이게 하려는 효과인건가ㅋㅋ
강의가 평균 20분 남짓이고 요즘처럼 카페 같은 데서 인강 많이 듣는 상황을 생각하면
책을 더 작고 얇게 만들어주심 좋겠당....
책 줄이고 싶어서 끝까지 수강한 수업은 노트에 내용 정리하고 교재 버렸다 ㅎ (겁나 극단적ㅋㅋㅋㅋㅋ)
암튼 강의 자체는 진짜 만족합니다.
인강으로 공부하는 거에 익숙하고 재미를 느꼈던 분들이라면 진짜 강추합니당ㅎㅎ